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0월 2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로 늘었다. 국내 증시도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휴장에 들어간다. 코스피 출범 이후 32년 만의 최장 휴일이다.추석 연휴가 끝나면 올해 마지막 분기인 4분기 주식시장이 본격 시작된다. 투자자들이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 중, 지난 5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골랐다. 또한, 지난해 배당락 전일 주가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이 배당락 당일 주가 하락률 보다 높은 기업으로 한정했다. 투자자가 높은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매수했지만, 더 높은 배당락으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렇게 추린 종목을 올해도 작년과 같은 금액을 배당금으로 지급한다고 가정하고 전일 종가기준 예상시가배당률이 높은 순으로 정렬했다. 그 결과 서호전기의 시가배당률이 5.6%로 가장 높았다. 서호전기는 12년과 13년에 주당 100원을, 14년에 300원, 15년 500원, 16년 700원으로 배당금을 늘려 지급했다. 아래 목록 중 서호전기, SK텔레콤, 대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했다.
목록에 오른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2.9%~5.6%로 아래 기업들이 올해도 최소한 작년과 같은 금액을 배당한다면, 올해 남은 3개월여 동안 은행 1년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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