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로 오픈 2년을 맞는 GS클럽. 그동안의 성과는 어땠을까?오픈 이후 지난 8월 30일까지 약 1년 11개월동안 GS클럽의 3개 전략 - 성장주, 역발상, 히든챔피언 전략은 각각 44.8%, 30.5%, 19.2%의 누적수익률을 거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1.8% 올랐고 코스닥은 2.8% 하락했다. 각 전략별로 수익률 편차는 있었지만 성장주와 히든챔피언은 코스피 지수보다도 월등했고, 역발상 전략 또한 코스피와 비슷한 성과를 냈다. 여기에 3개 전략 모두 코스닥 지수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목표와 비교하면 어떨까. GS클럽이 목표하는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연평균 15%~20%다. 이를 2년으로 환산하면 누적 32%~44%가 목표인 셈이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낸 성장주 전략의 연평균 수익률은 20.7%로 목표수익률 상단을 초과 달성했다. 히든챔피언 전략은 지난해 고성과에 비해 올해 아쉬운 흐름을 보였으나 여전히 연평균 14.5%로 목표 수익률은 달성 중이다.
GS전략은 회원마다 시작일과 전략이 각기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각 기간별 수익률 분포도 살펴봤다.
우선 GS클럽을 1년 이상 투자하면 거의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GS클럽을 장기간 이용했다면 누구나 성과를 누릴 수 있었던 셈이다. 1년 11개월 중 임의의 하루를 정해서 시작하고 1년 동안 따라했다면 3개 전략 모두 100% 수익을 냈다.
만약 6개월만 투자했을 때, 히든챔피언 전략이 (+)수익을 낼 확률(=승률)은 98%에 달한다. 역발상, 성장주 전략도 각각 91%, 81%로 매우 높다.
기간을 한 달로 줄이면 승률은 성장주 70%, 히든챔피언 65%, 역발상 59%로 낮아진다. 투자한 첫 날 수익이 난 경우는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GS전략은 하루, 한 달 결과에 조바심내지 않고 6개월 이상 투자하면 거의 이기는 전략이었던 것이다.
수익률 정도의 차이는 어떨까. 조사 결과 투자한 시점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있었지만, 좋은 전략을 선택하고 길게 가져갔다면 상대적으로 시작 타이밍이 좋지 않더라도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전략의 기간별 수익률 분포를 상자그림(Box-Plot)으로 살펴봤다. 상자그림의 상자부분은 기간별 수익률의 상위 25%~75%, 다시 말해 100명이 투자했을 때 수익률 순위 25등~75등이 분포한다. 윗 꼬리부분은 최대값(1등)~상위 25%(25등, 이하 100명 중)에 해당하며 아래 꼬리부분은 상위 75%(75등)~최소값(100등, 최하위)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꼬리의 길이가 길수록 분포가 흩어져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수익률 편차가 크다.
먼저 성장주 전략이다. 성장주 전략으로 한 달 동안 투자할 때 평균 수익률은 1.6%다. 운이 좋아 시작과 함께 수익을 낸 투자자는 한 달간 최대 13%까지 자산을 불렸지만, 반대로 운이 가장 나쁜 투자자는 10% 손실을 볼 수도 있었다.
그런데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을 내는 투자자가 월등히 많아진다. 아래 그래프에서 상자(Box) 중간에 굵은 선이 똑같은 기간을 투자했을 때 100명 중 50등한 투자자의 수익률이다. 정확히 중립적인, 운이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투자자를 의미한다.
이 굵은 선은 1주~한 달은 0% 부근이나 3개월이 지나면 6%, 6개월이 지나면 14%까지 올라간다. 평범한 운을 가진 투자자도 6개월 만에 목표했던 연간 수익률을 달성한 셈이다.
또한 앞서 살폈듯 성장주 전략으로 1년간 투자했다면 원금을 잃지 않는다. 1년 동안 가장 낮은 수익을 낸 투자자도 최소 4%며 가장 많이 올랐다면 57%까지도 수익을 냈다. 100명 중 75등에만 들었더라도 1년간 18% 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
다음은 히든챔피언 전략을 살펴보자. 히든챔피언 전략은 장기간 투자했을 때 3가지 전략 중 최대 손실 폭이 가장 작은 전략이다. 6개월 동안 히든챔피언을 보유했을 때 가장 수익률이 안 좋았다면 -4%다. 1년 보유했다면 최소 8%는 상승했으며, 100명 중 25등부터 75등까지에 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20%~24%의 수익률을 거둔다.
마지막으로 역발상 전략은 GS클럽 오픈 이후 첫 3개월 가량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 당시 최대 19%까지 하락한 바 있다. 단, 역시 기간이 길어지며 수익률 회복에 성공했다. 역발상 전략도 1년 이상 투자했다면 모든 투자자가 (+) 수익을 낸다. 최대 상승폭은 27%이며 100명 중 75명은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GS클럽은 10년 동안의 테스팅을 거쳐 전략을 확정했다. 테스팅한 수익률이 매우 높아 현실적으로 15%~20%의 목표수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효하다. 이미 검증된 투자대가들의 전략을 그대로 옮긴 만큼 앞으로도 시간과의 싸움을 견딜 수 있다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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