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고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인기...비결은?

"현명한 투자자라면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

투자자가 꼭 알아야할 지식과 지혜를 풍부한 인문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설명한 책 한권이 수개월째 투자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출판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워런 버핏 전문가로 알려진 로버트 해그스트롬이 저술한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이 국내 출간, 2개월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책은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수 주째 주식 분야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유망종목 소개나 매매타이밍 잡는 법 류의 책이 아닌,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의 지혜를 전수해주는 책의 성격 상 아주 이례적인 반응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 책을 이미 읽은 독자들이 블로그 등을 통해 호평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덩달아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독자들은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으뜸"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단편적인 지식이나 정보 전달이 아닌, 왜 투자를 해야하는지, 왜 투자에 실패하는지, 성공확률을 높이려면 어떤 면을 보완해야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많은 독자와 네티즌이 이 책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이 책이 그만한 '퀄리티'를 갖춘 책이라는데서 출발한다. 실제로 이 책은 인문학 즉, 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은 물론이고 수학 물리학 생물학 등 과학 분야까지 아우르면서 투자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지적으로 풍만해지는데다, 또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지적 호기심까지 생기게 하는 책이라는 평가도 그래서 나온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의 투자 동반자인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의 평소 투자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저술된 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세상 사는 지혜를 터득하고 이해했을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이미 큰 부를 이룬 성공한 투자의 대가라는 점에서 이 책이 더더욱 설득력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일부 독자는 여름휴가가 다 끝났지만, 가을 독서 시즌을 앞두고 미리 사두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실제로 많은 독자들이 그냥 한번 보고 말 책이 아니라 쭉 소장하면서 봐야 될 책으로 평가하고 있다.

증시가 다소 조정 양상을 보이는 최근 상황에서 한번쯤 읽어보고 투자의 지혜를 찾아보는 것도 가을 증시를 앞두고 필요할 것 같다. 이미 읽어본 독자들의 반응이 허튼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단박에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 더 자세히 보기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네티즌 반응 더 자세히 보기







<28일 증권사 리포트 발간 주요 종목: SK하이닉스 코오롱 삼성전기 한국전력 한미약품 넷마블게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