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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동향에 대한 느낌

17.08/11
김종호

 

요즘 북한문제로 시장이 많이 출렁거리네요.

불과 2주전만 해도 '대세상승' '견조한 실적과 우리 시장의 저평가',

'연내 출렁거림은 있겠지만 지수 2600~3000 전망' 등

장밋빛 전망이 대세였는 데

지금 시장 분위기는 폭락장 같은 느낌입니다. 

 

 

과거 십여년간 사례를 보면 북한 위기는 1~2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찾아왔습니다만

이번 위기가 특징적인 것은 한국보다 해외증시가 더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외투식 투자자들이 주로 보는 일간지인 Financial Times 사설에

북한위기가 일주일에 두 번씩 나오고 있고,

CNN이나 주요 언론은 톱 뉴스로 보도했고,

어제 미국시장 하락원인으로 북한문제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우리 증시는 한반도 위기의 당사국이지만

상대적으로 지수가 덜 떨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제게 금번 위기가 어떻게 될 것 같냐는 문의를 하는 분들이 몇 있더군요.

한 쪽에서는 과거 주요 국제적위기가 주가에 미친영향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저가 매수의 기회'다고 하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트럼프나 김정은이 하는 행태가 과거 위기와 다르다'고 전쟁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지요.

 

5년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때 우스갯소리로 세상에 도저히 알 수 없는 세가지가 있다고 했지요.

'박근혜의 창조경제', '안철수의 새정치', '김정은의 마음'

언론에서는 선제타격, 예방적 공격, 막후협상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 위기의 향배를 좌우할 것은 김정은의 마음이고

도저히 알 도리가 없지요.

그건 미국이나 주변국들도 다 마찬가지고

불세출의 국제정치 전문가라도 같은 상황일 겁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분명해 보이는 것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올초부터 6~7개월간 연속으로 KOSPI가 계속 올랐다는 겁니다.

그러니 통계적으로 조정이 올 때가 되었죠.

북한위기는 울고 싶은 데 빰을 때려준 격인 것 같습니다.

북한 위기가 아니라도 지금쯤 주가 지수가 조정을 받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최소한 8월말~9월까지는 이번 위기가 일단락 될 가능성이 낮은 것 같습니다.

일부 언론이 트럼프가 9월 9일 북한정권출범 기념일에 북한을 폭격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고

북한은 8월 중순까지 괌 주변 미사일발사 계획을 완성하겠다고 했고,

8월말 을지연습 등 우리나라의 군사훈련도 있으므로 

최소한 8월 한달 또는 9월까지는  

김정은이나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가능성이 큰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인 데 지금은 불확실성이 아주 많은 상황이네요.

 

결론적으로 8월은 통계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리스크는 크고, 먹을 것은 별로 없는 장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앞으로 전쟁이 날까 안 날까는 알 수 없는 상황이고,

각자의 심리 상황에 따라

너무 불안하면 전부 잠시 현금화 하고,

조금 불안하면 비중을 줄이고, 

심리적 동요가 없으면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 분석에 따라 실적이 좋거나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최소한 홀딩해야 겠지요.

 

더 적극적인 분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고

가격이 착해진 주식을 매수할 수도 있겠지만

저라면 좀 기다려 보겠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더 좋은 매수기회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주식시장이 좋았던 때문인지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아직 패닉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진짜 패닉이 되면

글조차 잘 올라오지 않지요.

 

불확실성이 큰 장세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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