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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아내) 2017-07-31
17.07/31
숙향
지수: |
2016-12-31 |
2017-07-31 |
변동 (연간) | |
Kospi: |
2,026.46 |
2,402.71 |
376.25 |
18.6% |
Kosdaq: |
631.44 |
650.47 |
19.03 |
3.0% |
지수: |
2017-06-30 |
2017-07-31 |
변동 (월간) | |
Kospi: |
2,391.79 |
2,402.71 |
10.92 |
0.5% |
Kosdaq: |
669.04 |
650.47 |
-18.57 |
-2.8% |
작년 말과 비교할 때, 7월말까지 Kospi지수는 18.6%, Kosdaq지수는 3.0% 상승하였습니다. 올해 들어 Kospi지수는 7개월 연속해서 상승 중이지만 Kosdaq지수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말을 하루 앞둔 주말엔 최강 <삼성전자>가 4% 이상 하락하면서 변화를 기대하였습니다만, 일단 월말은 보기 좋게 넘기자는 뜻인지 종가가 관리되는 모습으로 바람을 무산시키면서 7월을 마쳤습니다.
7월 한달 동안 Kospi지수는 0.5% 상승한 반면에 Kosdaq지수는 2.8% 하락하였습니다. 펀드(아내)의 평가수익률은 작년 말에 비해 12.0% 늘어나면서 Kospi지수 상승률에 비해서는 6.6%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모처럼 한달 수익률은 Kospi지수를 이겼습니다. 지난 달에는 3월 결산법인의 배당금이 입금 된 덕분으로 시장을 이겼으나 이번 달엔 역시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의 주가 상승 덕분입니다.
많이 오른 것만큼 악재가 없고 많이 내린 것만큼 호재가 없다는 오랜 증권가 속설에 의지하고서, 시장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지 않고 지나다 보면 저를 포함한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바람은 어느 순간 현실로 나타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보유주식 현황 (2017-07-31)
종 목 |
잔 고 |
보유 주식 평가 |
보유 비중 |
평가손익률 |
처분 손익 | |||
수 량 |
매수단가 |
매 수 금 액 |
현재가 |
평가 액 | ||||
국도화학 |
0 |
#DIV/0! |
-283,566 |
52,500 |
0 |
0.0% |
-100.0% |
283,566 |
동일기연 |
700 |
12,893 |
9,024,840 |
13,450 |
9,415,000 |
3.2% |
4.3% |
|
신영증권 |
1,207 |
50,000 |
60,350,000 |
59,100 |
71,333,700 |
24.4% |
18.2% |
|
신영증권(우) |
522 |
46,750 |
24,403,500 |
53,100 |
27,718,200 |
9.5% |
13.6% |
|
예스코 |
2,100 |
37,093 |
77,894,690 |
38,300 |
80,430,000 |
27.5% |
3.3% |
|
이씨에스 |
542 |
5,386 |
2,918,980 |
5,570 |
3,018,940 |
1.0% |
3.4% |
|
중앙에너비스 |
1,000 |
30,850 |
30,850,000 |
32,200 |
32,200,000 |
11.0% |
4.4% |
|
텔코웨어 |
5,700 |
11,504 |
65,570,340 |
12,000 |
68,400,000 |
23.4% |
4.3% |
|
현금 (R/P) |
|
|
7,818 |
|
7,818 |
0.0% |
0.0% |
376 |
계 |
11,771 |
|
270,736,602 |
|
292,523,658 |
100.0% |
8.0% |
283,942 |
기초: |
261,089,395 |
평가손익률: |
12.04% |
주식: |
100.0% | |||
<매매현황> |
평가손익금: |
31,434,263 |
현금: |
0.0% | ||||
종 목 |
수 량 |
단 가 |
금 액 |
수수료 |
금 액 |
정 산 |
잔 액 |
비 고 |
CMA이자 |
376 |
1 |
376 |
0 |
376 |
376 |
7,818 |
이자(R/P) |
국도화학 |
37 |
56,800 |
2,101,600 |
6,614 |
2,094,986 |
2,094,986 |
7,442 |
매도 |
동일기연 |
238 |
13,000 |
3,094,000 |
460 |
3,094,460 |
-3,094,460 |
|
매수 |
입금 |
|
|
1,000,000 |
0 |
1,000,000 |
1,000,000 |
1,006,916 |
펀드 입금액 |
<국도화학>을 매도하였고 <동일기연>을 매수한, 7월 거래 내역입니다.
<국도화학> 7월 26일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 다음날 매도해서 차익(15.7%)을 실현하였습니다. 지난 4월 26일 매수한 이후 보유량을 늘리지 못한 상태에서 작년 동기에 비해 월등한 실적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상승함으로써, 추가 매수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보유 주식 중에서 지지부진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일기연>으로 교체하기 위해 매도했습니다.
<동일기연>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으나 주가가 낮은 가격에 머물러 있어 보유량을 늘리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매수하기 하루 전(7/26) 주가 흐름에 주목하였습니다. 종가에는 전날 종가까지 내렸지만 거래량이 늘면서 장중 5% 정도 올랐던 것이 더 이상 매수를 미루면서 보고 있기에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하루 중 가장 낮은 가격에 매도물량이 나오길래 급히 <국도화학>을 팔고서 매월 불입되는 1백만 원을 더해 7월 27일 한번에 매수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영감을 비롯한 투자의 대가들은 주식을 매수한 다음 할 일은 수면제 먹고 푹 자고 일어나라는 충고를 하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인지라 저는 시장이 제 맘 같지 않을 때는 가능한 장중 시세 흐름을 보지 않으려고 자제하는 한편 여유 시간은 책 읽는데 많이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달은 지금까지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한 달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읽은 책 11권은 최고 기록이 아닐지 몰라도 읽은 양(약 5천 페이지)으로는 틀림없이 가장 많았을 겁니다. 그것도 자랑이냐고 비난 받을 것이 겁나지만, 평소 엑셀로 관리하는 이번 달 독서파일을 붙입니다. 원래 표에는 원서명, 번역자, 출판사, 읽은 횟수 등 몇 가지를 더 기재하는데, 가로쓰기 제한이 있어 제외하였습니다.
제가 평소 독서량 부족을 느끼고서 최소 매월 3권 연 36권을 읽기로 목표를 세운 게 2005~6년쯤입니다. 그 해 연말에 몇 권 읽었나 세어 봤더니 아주 작게 잡은 목표에서 몇 권 적게 읽은 것을 확인하고서 저 자신에게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해 계획을 세울 때는 월별로 목표량과 실행한 양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방식이 확실히 효과가 있었던 게 매월 읽은 양을 표시하다 보니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읽는 양을 계속 늘리게 되었습니다. 그 해 말 독서량은 당연히 그전 해 덜 읽은 것을 포함해서 목표량을 초과하였고 그 다음 해부터는 매년 100권 이상을 읽게 되었습니다. 습관이 된 거죠. 독서량을 늘리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다는 분을 만나면 제가 경험으로 효과를 본, <계획 대비 실적> 방법을 제시하곤 합니다.
독서 현황 (2017년 7월 부분)
읽은 날자 |
No. |
책 제목 |
저자 |
출판일 |
페이지 |
책 값 |
대여/구입 |
대여횟수 |
2017-07-01 |
54 |
워렌 버핏처럼 사업보고서 읽는 법 |
김현준 |
2014-03 |
237 |
27,000 |
|
|
2017-07-05 |
55 |
워렌 버펫의 완벽투자기법 |
로버트 핵스트롬 |
2005-08 2007-03 |
398 |
13,000 |
알라딘종로 4,700 |
|
2017-07-08 |
56 |
워렌 버핏의 주식투자 콘서트 |
워렌 버핏 |
2010-07 2015-10 |
198 |
12,000 |
|
|
2017-07-13 |
57 |
생각에 관한 생각 |
대니얼 카너만 |
2012-03 |
556 |
22,000 |
서울도서관 |
251 |
2017-07-17 |
58 |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
리처드 탈러 |
2016-01 |
628 |
22,000 |
서울도서관 |
252 |
2017-07-19 |
59 |
거장들의 투자공식 |
고미즈미 히데키 |
2017-07 |
255 |
14,500 |
|
|
2017-07-22 |
60 |
스노볼 1 |
엘리스 슈뢰더 |
2009-08 |
1,025 |
38,000 |
|
|
2017-07-24 |
61 |
초과수익 바이블 |
프레더릭 반하버비크 |
2017-07 |
526 |
22,000 |
|
|
2017-07-26 |
62 |
군중심리 |
구스타브 르 봉 |
2017-07 |
303 |
12,000 |
|
|
2017-07-28 |
63 |
독서의 기술 |
모티브 애들러 찰즈
밴 도런 |
1986-12 1999-03 |
223 |
7,000 |
서울도서관 |
253 |
2017-07-30 |
64 |
심리투자 법칙 |
알렉산더 엘더 |
2010-09 2013-07 |
527 |
25,000 |
|
|
|
|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
알렉산더 엘더 |
2009-10 2015-12 |
477 |
25,000 |
|
|
|
|
스노볼 2 |
엘리스 슈뢰더 |
2009-08 |
809 |
35,000 |
|
|
|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 키케로 인생론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키에르 케코르 |
2009-11 |
541 |
9,800 |
|
|
월말 기준으로는 총 투자자산의 평가수익률은 11.0%로 Kospi지수 대비 7.6% 못한 것으로 나오지만, 이번 달 중엔 평가수익률이 Kospi지수 대비 11.5%나 부진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7월 21일이었는데요. 예전에 이런 적이 있어나 싶어 지난 기록을 살펴보았더니, 2011년 5월말 Kospi지수가 2010년말 대비 4.5% 올랐을 때, 투자자산 총 수익률이 - 7.5%로 12.0% 차이 날 때가 있더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2011년말 Kospi지수는 전년 말 대비 - 11.0%로 끝난 반면에 총투자자산 수익률은 - 0.3%로 괴리율은 오히려 + 10.7%로 역전하였습니다. 7개월만에 20% 이상의 수익률 반전이 있었던 건데요. 지금 2011년에 벌어진 상황은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투자자문사에 의한 차화정 주식 끌어올리기에 의해 가치투자자들이 고통을 당했던 것이 연말쯤 해소된 게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역사/기록은 하루하루 수익률에 조바심을 내지 말라고 합니다.
이번 달엔 책 말고도 읽는 게 많았는데요. 박정태 님이 2년 전까지 머니투데이에 연재했던 <투자의 의미를 찾아서>라는 86개의 칼럼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 <주식 투자자의 의무>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글에서 발견한 케인스의 말씀이 2년 이상 부진한 투자실적으로 인해 은근 피곤함을 느끼는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옮깁니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경제학자로는 드물게 주식 투자에서도 대단한 성공을 거둔 인물로 손꼽힌다. 그런 케인스지만 하루는 자신이 포트폴리오 운용을 자문해주던 보험회사와 기금의 투자위원회에 불려나가 수익률이 왜 그리 형편없는지 해명해야 했다. 세계적인 대공황이 막바지로 치닫던 1938년의 일인데, 그는 담담하게 주식 투자자의 의무에 대해 설명했다.
주가의 저점이 다가오는 시점에 이르기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는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더 오래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때로는 보유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태연하게 그리고 아무런 자책감 없이 지켜보는 것도 진지한 투자자의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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