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6월의 보너스..중간배당 발표한 37선

어느덧 2017년 상반기가 끝나간다. 이런 가운데 12월 결산법인 중 중간배당을 결정한 기업들이 공시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전일까지 천일고속, S-Oil, 네오티스 등 37개 기업이 '중간(분기)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공시를 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보면 5개 기업이 늘었다. 이에 아이투자(www.itooza.com)는 6월 말 중간배당을 공시한 기업을 찾아 정리했다.

S-Oil, GKL, SK텔레콤 등 18개 기업은 지난 5년간 매년 중간배당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중간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유아이엘과 SK이노베이션, 한솔제지 등 6개 기업은 최근 5년 내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만약 올해도 전일과 같은 금액을 중간배당금으로 지급한다면, 전일 종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천일고속으로, 2.9%에 해당한다. 이어 지에스이가 2.6%, 보광산업 2.1%, 씨엠에스에듀 2.1% 등의 순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업들의 중간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따라서 이날을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주식 거래는 계약 체결 후 거래일 기준 이틀 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기준일의 2거래일 전인 이번달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중간배당 대상이 된다.

중간 배당금 공시는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7월 초부터 8월 말 사이에 이뤄진다. 공시한 배당금은 공시일로부터 2~3주 내로 대부분 계좌에 입금된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7월 21일 ~ 8월 31일 사이에 입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