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어린이처럼 매년, 쑥쑥 크는 15선

'가정의 달'의 시작을 알리는 어린이날이 내일이다. 바쁜 부모들에겐 모처럼 시간을 내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어린이들처럼 쑥쑥 자라는 주식을 살펴봤다. 구체적으론 △ 최근 5년간(2011~2016년) 매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기업, △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매년 흑자를 기록한 기업, △ 5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5% 이상을 기록한 기업이다. 다만, 흡수합병 등의 이유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음을 고려하고자 평균 매출성장률은 25% 이하로 제한했다.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종목을 매출 성장률 기준으로 정렬한 결과 다나와, 인터로조, SPC삼립, 멀티캠퍼스, 와이엠씨, 제주항공, 에스티팜 등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다나와다. PER도 10.3배로 15개 종목 중 가장 낮다. 자체 사이트를 통해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나와는 지난 2013년 '다나와컴퓨터'를 자회사로 설립했으며, 이후 컴퓨터 제조 및 판매 사업에 진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해왔다.

최근인 2016년 매출액은 644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5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25%에 달한다.

콘택트렌즈 전문업체인 인터로조도 자체 브랜드인 '클라렌'과 함께 고성장을 이어온 회사다.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4.7%, 영업이익 성장률은 22.2%를 기록했다.

4월 28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도 매출과 이익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로조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6억원이다.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은 각각 9%, 6% 늘어난 58억원, 46억원을 거뒀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매년 쑥쑥 자라는 아이들처럼, 주식시장에서도 내실을 다지며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