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서흥, 기관 연일 매수 '눈길'

기관 투자자가 9일(이하 거래일 기준) 연속으로 매수하는 서흥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주가는 상승 중이다. 17일 오후 12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3.1% 오른 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흥은 하드/소프트캅셀과 그 원료를 생산, 판매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관 투자자는 9일 연속으로 서흥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서흥 주식은 총 5만2292주로 발행주식수의 0.45% 규모다. 같은 기간 서흥 주가는 3만6650원에서 3만9550원으로 7.9%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수익성은 개선됐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21억원) 증가한 81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12억원)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162%(57억원) 늘어난 62억원이다.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 증가 폭이 컸던 이유는 지난해 4분기 외환관련손익(파생상품손익 포함)이 늘었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 외환관련손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37억원에 비해 44억원 증가했다. 환율에 영향을 받는 자산은 대부분 달러화이며, 유로화와 기타 통화도 일부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18억원, 원/유로 환율이 10% 상승하면 3억원의 외환관련손익이 발생한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꾸준히 성장해왔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62억원) 증가한 340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9%(63억원) 증가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0%(45억원) 늘어난 273억원이다.



작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캡슐부문이 87%, 원료부문이 13%다. 캡슐부문 매출액은 '14~'15년 2900억대에서 '16년 3403억원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9~10%대를 유지 중이다. 원료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4년 5% → '15년 11% → '16년 16%로 높아졌다. 다만, 이는 내부거래 제거 전 수치로서, 2016년 기준 내부거래를 제거한 매출액은 캡슐부문이 3070억원(매출 비중 90.2%), 원료부문이 333억원(9.8%)이다.



최근 5년간(2012~2016) 배당도 대체로 늘려왔다. 주당 배당금은 '12년 150원에서 '16년 330원까지 두배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0.5%~0.9%다. 배당성향은 -39%~19% 가량이다. '12년엔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배당을 지급해 배당성향은 마이너스(-)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33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8%다(현재 주가 기준).



'16년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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