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식목일 나무 심듯 투자할만한 15선

서민희 데이터 기자 17.04/05 08:39 조회 2336 누적점수:: 300

4월 5일인 이날은 식목일이다. 2006년 공휴일에서 제외돼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는 적어진 듯 하다.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실내 공기정화를 위해 집안이나 사무실에 들일 작은 나무나 식물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흔히 주식투자를 나무 심기에 비유할 때가 많다. 나무를 심고 달콤한 열매가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처럼, 저평가된 우량주가 제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투자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무를 심듯 투자할만한 주식을 찾았다.

우선 지난 5년간 매년 순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종목을 찾았다.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이익을 꾸준히 내고,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가치를 늘린 종목을 찾자는 취지다(단, 2015년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원 미만일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점에 유의한다).

이렇게 추린 종목 가운데 고평가된 종목은 제외하기 위해 PER 상한을 25배로 설정했다. 오래 보유해도 문제가 없어야 하기에 재무 상태도 살폈다. 아이투자 자체개발 지표인 주식MRI 재무 안전성 부문에서 3점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재무상태가 안전한 편이라 판단한다. 이에 따라 재무 안전성 점수가 3점 이상인 종목으로 대상을 좁혔다.

위 기준에 따라 종목을 선정한 결과 서호전기, 매일유업, 한국항공우주, 디지털대성, 오뚜기, 대한약품, 한국토지신탁 등이 상위 15선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