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새로운 분기 실적이 반영되면, 가장 먼저 체크할 요인 중 하나가 달라진 투자지표입니다.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 주가수익배수(PER)가 크게 낮아진 30개 종목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가 마감된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가 4분기 실적이 반영된 이후의 코스피 기업들의 PER 변동을 살펴봤다.그 결과 진양폴리의 PER 하락률이 72%로 가장 컸다. 진양폴리는 2015년 8월 공장화재로 인해 유형자산과 재고자산에 대한 손실액을 재해손실로 인식했고, 손실에 대한 보상금액을 2016년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50억, 41억원가량을 수령하며 영업외수익으로 인식했다. 일시적인 영업외 수익의 증가로 PER은 3분기 11.3배에서 4분기 3.2배로 낮아졌다.
아세아, 유니드, 한창제지도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순이익의 증가로 PER이 60%~70%가량 하락하며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락률 상위 30개 기업 중 4분기기준 PER이 가장 낮았던 종목은 서연(3.2배), 진양폴리(3.2배)이며 PBR은 아세아(0.33배), 일신방직(0.40배) 순으로 낮았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 아래 리스트는 영업외손익 등 일시적인 이익으로 PER이 낮아진 유형과 영업이익 증가가 동반된 순이익 증가로 PER이 내려간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투자자가 눈여겨볼 유형은 후자의 경우다.
PER은 전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을 2016년 4분기 순이익으로, PBR은 전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을 2016년 4분기 순자산(자본총계)으로 나눠 각각 구했다.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업의 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연결 지배주주 기준이다. 2016년 3분기 기준 PER이 25배를 넘는 기업은 위 목록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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