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의 지난 4분기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2% 내린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한솔제지는 전날(15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37분에 2016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388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55억원) 증가한 202억원이다. 그러나 순이익은 적자전환해, 지배지분 순손실 107억원(-16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9억원) 증가한 1조531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3%(471억원) 증가한 1222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94%(207억원) 늘어난 427억원이다. 회사 측은 펄프가의 하향 안정화와 산업용지, 특수지의 업황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솔제지는 전일(16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배당금으로 1주당 7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6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3.55%다.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다. 4분기 영업외손실 발생으로 지난 3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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