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클럽 2016] ③ 역발상 전략, 방어력 점수 "100점"

역발상 전략은 데이비드 드레먼, 크리스토퍼 브라운, 존 템플턴 등 역발상 투자 대가들의 투자철학과 종목발굴법에 기초합니다. 시장에서 소외된 저평가 종목 중 재무적으로 건전한 기업에 분산투자합니다.

▷ 역발상 전략, 2016년 수익률 15.6%.."목표달성"

GS클럽 역발상전략은 2016년 한 해 동안 15.6%의 수익률를 거뒀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3% 오르고 코스닥은 7.5% 내렸습니다. GS클럽 서비스가 시작한 2015년 9월 14일 부터 계산한 누적수익률은 10.3%입니다. 2016년 초에 누적수익률 (-)로 시작했지만, 이내 이를 만회하며 두 자리 수익률로 마쳤습니다.





역발상 전략의 상반기 월별수익률은 변동이 큰 편입니다. 1월에는 5%(코스피 : -2.5%, 코스닥 : +0.1%) 하락하며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2월 5.3%, 3월엔 7.9%(코스피 : +4.1%, 코스닥 : +5.6%) 급등했습니다.

여기에 코스닥 지수가 급락할 때 방어에 성공한 점이 결정적으로 2016년 수익률을 지켜낸 요인입니다. 10~11월 코스닥 지수가 12.5% 급락했을 때, 역발상 전략은 2.8% 하락에 그쳤습니다. 앞서 냈던 수익을 거의 잃지 않으면서 연간 목표인 15%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 역발상 전략 2016 어워드..세보엠이씨, "만년 저평가 끝!?"

2016년 역발상 전략의 공식펀드에 한 번이라도 포함됐던 종목은 총 31개 입니다. 30개 중 17개 종목이 (+)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30개 종목 중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은 '세보엠이씨'입니다. 세보엠이씨는 2016년 6월 20일부터 2016년 9월 12일까지 약 3개월 보유해 42.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8월~9월 한 달간 36% 급등했습니다. 세보엠이씨는 최근 10년간 PER이 4배~8배 사이에 머무른 저평가 종목입니다.

이 밖에 한국공항과 유니드도 높은 수익을 냈고, 태양은 한 달 만에 10.5% 상승, 포트에서 전량 수익실현했습니다.

최장기간 포함됐던 종목은 '한국철강'과 '화성산업'으로 11개월간 보유했습니다. 한 달만 보유했던 종목은 '에이텍', '해덕파워웨이', '태양', 'CS홀딩스', '대덕GDS', 에스엘', '세원물산', '신영와코루'가 있습니다.



역발상 전략은 "최악일 때 욕심을 내라"는 격언을 실천합니다. 이미 기대가 거의 사라진 종목들로 주로 포트를 꾸리기 때문에, 시장 하락기에도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역발상 전략의 지난 해 성과와 달리, 코스닥 지수가 연간 7.5%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에 저평가 종목이 많습니다. 과거에도 증시가 회복될 때 기대감이 사라졌던 종목들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좋은 출발을 한 역발상 전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