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집계] 2016년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올해 들어 전일(15일)까지 59개 기업이 신규 상장한 가운데, 새내기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은 어땠는지 살펴봤다. 이때, 전년 동기 실적이 없거나 15일까지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 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연결기준의 분기･반기보고서를 최초로 제출하는 경우, 최초 사업연도와 그 다음 사업연도에 한하여 보고서 제출 기한이 15일 더 연장된다. 신규 상장기업은 대체로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아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도 11월 29일까지다.

리스트 내 굵은 글씨는 주식MRI 재무안전성 점수가 3점 이상인 종목이다. 주식MRI 분석은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직접 개발한 자동 종목분석 솔루션이다. 재무안전성 부문에서 3점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재무상태가 안전한 편이라 판단한다.





실적 집계 결과, 자이글와 에스티팜, JW생명과학 등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이익이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자이글은 매출이 22%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 증가율은 3%에 그쳐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 자이글은 자이글핸썸으로 유명한 주방가전 제조업체다(관련 기사 ▷ [알려株] 자이글, 특허받은 기술로 삼겹살 굽는다).

에스티팜과 JW생명과학은 매출보다 이익이 더 큰폭으로 늘면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했다. JW생명과학은 국내 1위의 수액제 생산업체며(관련 기사 ▷ [알려株] JW생명과학, 국내 1위 수액제조업체),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의 원료의약품 위탁 생산 업체업체다. 에스티팜의 주요제품은 C형 간염 치료제 및 에이즈치료제 원료다.

이런 가운데, 올해 신규상장한 기업들 중 3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동양파일, 대림씨엔에스, 장원테크 등이다. 이 중 동양파일은 전 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실적을 거뒀으나, 이번 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5%, 12% 감소한 실적을 냈다.

한편, 동서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하여 신규 상장한 경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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