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은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47분 3분기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41억원, 영업이익은 864% 대폭 증가한 16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매출보다 영업익이 더 큰폭으로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보다 2.6%p 높은 3%가 됐다.
수익성 개선은 비용이 매출보다 더 작은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인팩은 3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8% 늘어났지만, 원재료 관련 비용(원재료 및 상품 사용액 + 재고자산의 변동액)과 기타비용은 각각 1%(+5억원), 7%(+6억원) 늘어난 375억원과 8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과 영업익이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은 35% 감소했다. 이는 이번 분기에 기타영업외손익이 전년동기 9억원에서 (-)로 전환된 영향이다. 인팩은 전년 동기에 외환거래이익 26억원을 인식하며 기타영업외수익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배당매력도 눈에 띈다. 인팩은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100~14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해당 기간 평균 시가배당률은 2.47%다. 만약 올해도 14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2.3%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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