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현대리바트, 매출&이익 증가 '눈길'

전일(8일) 장 마감 후 현대리바트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현대리바트의 전일 종가는 직전일 대비 4.1% 오른 2만4950원이다.

현대리바트는 8일 오후 5시 33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84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2% 늘어난 88억원이다.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재무상태도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8%로 낮고 유동비율은 214%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60~1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0.2%~1.3%다. 배당성향은 5%~28%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8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3%다(전일 종가 기준).



이런 가운데, 현대리바트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5일 장 중 52주 최고가인 4만8900원을 기록한 뒤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올해 9월 12일 52주 최저가(2만1000원)에 도달했다. 전일 종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49% 낮으며, 52주 최저가와 비교하면 19% 높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다. 지난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