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은 8일 오후 5시 8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84억원이다(이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5% 늘어난 18억원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5.4%에서 26.0%로 10.6%p 상승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 줄었다. 다만, 순이익은 4%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네오팜의 재무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2%로 낮고 유동비율은 751%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75~25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0.7%~2.0%다. 배당성향은 38%~86% 가량이다. 2014년과 2015년에는 2013년에 비해 배당금을 크게 늘렸지만, 주가가 상승해 시가배당률이 낮아졌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25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9%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1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9%다. 지난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 다만, 여전히 이익과 자본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점은 투자자가 유의하는 것이 좋다. 전일 시가총액 2182억원은 연환산 영업이익 96억원의 약 2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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