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케이아이엔엑스, 매출&영업이익↑...PER 13배

이날(8일) 장중에 케이아이엔엑스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오후 1시 37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5% 내린 1만5550원이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 교환노드(IX) 및 전산시설 위탁관리(IDC) 업체다(관련 기사 ▷ [V차트 우량주] 케이아이엔엑스, 인터넷 세상 만든다). 한편, 케이아이엔엑스의 최대주주는 인터넷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 업체인 가비아로 케이아이엔엑스의 지분 36.3%를 보유하고 있다(2016년 2분기 기준).

케이아이엔엑스는 이날 장중인 오전 11시 55분에 3분기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13억원이며(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7%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11% 감소한 18억원이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실적이 소폭 늘었다.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 4% 많은 수준이며 영업이익률도 0.5%p 높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재무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부채비율은 10% 미만으로 낮고 유동비율도 900%에 달한다. 특히 2008년부터 무차입경영을 시행하고 있어 이자비용도 발생하지 않는 상태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풍부한 편이다. 케이아이엔엑스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244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764억원 대비 약 32% 가량이다. 다만, 최근 3년간 평균 시가배당률은 0.47%로 시중 금리 보다 낮은 수준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100원을 주당 배당금으로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6%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