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웅진씽크빅, 3Q 수익성 개선 '눈길'

전일 웅진씽크빅이 수익성이 개선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날 웅진씽크빅은 직전일 대비 1.4% 내린 9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웅진씽크빅은 전날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58분에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519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8% 증가한 48억원이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p 오른 5%가 됐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실적을 살펴봐도 매분기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대체로 6450억원 내외를 유지했지만 이익은 꾸준히 늘었다.



다만 웅진씽크빅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증권사 예상치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웅진씽크빅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90억원(+2%, 전년 동기 대비), 93억원(+57%)으로 웅진씽크빅의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대비 각각 5%, 25%가량 하회했다.



이런 가운데 웅진씽크빅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7%로 낮고 유동비율은 187%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2%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0배다.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 순이익이 늘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