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CJ오쇼핑, 매출&영업익 감소..PER 9배

전일(3일) 장 마감 후 CJ오쇼핑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CJ오쇼핑의 전일 종가는 직전일 대비 0.4% 오른 15만6500원이다.

CJ오쇼핑은 3일 오후 4시 28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5402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 감소한 48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9% 증가한 265억원이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 11% 줄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9.8%에서 9.0%로 0.8%p 하락했다. 다만, 순이익은 9% 증가했다.



CJ오쇼핑의 재무상태는 유의할 점이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49%고 유동비율은 83%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0%로 낮은 편은 아니다. 다만, 이자보상배율은 7배로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CJ오쇼핑은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2000~25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0.5%~1.3%, 배당성향은 8%~18%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25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6%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다. 지난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