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인터로조, 매출&이익 증가..투자지표는?

이날(1일) 인터로조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 중이다.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1%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로조는 1일 오전 9시 56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9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2% 증가한 58억원이다.

인터로조는 지난 5월 중국에 자회사 SHANGHAI INTEROJO OPTICAL PRODUCT를 설립해 지분을 100% 취득했으며, 따라서 올해 상반기부터 연결 기준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2015년 3분기 실적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





증권사 예상치 평균과 비교해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1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인터로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19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61억원, 순이익은 39% 늘어난 49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이하 연결기준). 이는 최근 3개월 간 인터로조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이날 인터로조가 발표한 매출액은 이보다 2% 작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 17% 많은 수준이다.



인터로조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9%로 낮고 유동비율은 419%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5%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02배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인터로조는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65~12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0.3%~1.0%, 배당성향은 8%~10%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12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3%다(현재 주가 기준).

* 과거 주식 수 변화가 있어, 주당 배당금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임.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9.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2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0%다. 지난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이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