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포스코엠텍이 수익성이 개선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1.4% 오른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포스코엠텍은 이날 오전 10시 9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665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002%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6.4%p가량 오른 6.5%가 됐다. 포스코엠텍의 매출원가율은 대체로 90% 내외다. 전년 동기에는 매출원가율 92%, 판관비율 8%가량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0.1%였다. 한편 지난해 3분기 POS-Minerals Corporation의 지분증권 금액에 대해 공정가치 하락으로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 151억원을 인식해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배당은 대체로 지급해왔다. 포스코엠텍은 최근 5년 중 2014년을 제외하고 주당 50~75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0.8%~2%, 배당성향은 -8%~34%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5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9%다(전일 종가 기준).
* 과거 주식 수 변화가 있어, 주당 배당금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임.
재무상태는 유의해야 한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36% 유동비율은 124%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6%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4배다.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3.3%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순이익이 늘며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
한편, 포스코엠텍은 작년 4분기에 미수익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중단사업이익 423억원을 인식하며 순이익이 급증한 바 있다. 일시적인 이익을 제외하면 PER은 13.8배, ROE는 1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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