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대봉엘에스, 3Q 실적 개선..PER 15배

이날(28일) 대봉엘에스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 중이다.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0.3% 내린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28일 오전 10시 40분 잠정 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7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28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5% 증가한 21억원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4.8%p에서 16.2%p로 1.4%p 상승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부진하다. 매출액은 지난 2분기 대비 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 27% 줄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1.8%p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대봉엘에스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7%로 낮고 유동비율은 664%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대봉엘에스는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5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0.5%~1.8%을 기록했다. 2014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가배당률이 낮아졌다. 배당성향은 8%~18%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5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0.4%다(현재 주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5%다. 지난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