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현대위아, 매출&이익 감소...PER 20.5배

현대위아가 이날(27일) 장중에 매출과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 중이다. 오후 2시 56분 현재, 전일보다 0.4% 하락한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현대차 그룹의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제조업체다.

현대위아는 이날 오후 2시에 3분기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7439억원이며(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3% 감소한 640억원, 99%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보다 이익이 더 큰폭으로 감소하며 수익성도 악화됐고, 이에 영업이익률은 2.5p 낮은 3.7%가 됐다.





최근 3개월간 현대위아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의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 22% 가량 컨센을 하회했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현대위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소폭 늘어난 1조817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818억원이다.



배당은 꾸준히 지급해왔다. 현대위아는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500~11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해당 기간 평균 시가배당률은 0.47%다. 다만, 최근 3년 연속 주당 배당금을 주가보다 더 큰폭으로 올리며 시가배당률을 높이고 있다. 만약 올해도 주당 배당금을 직전년 대비 늘린다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3% 이상이다(현재 주가 기준).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0.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