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NI스틸, 3Q 수익성 개선..투자지표는?

이날(26일) 장 중 NI스틸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폭 하락 중이다.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1% 내린 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배철강의 계열사인 NI스틸은 철강 성형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NI스틸은 26일 오전 9시 46분 잠정 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250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 102% 증가한 31억원, 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7.0%에서 12.2%로 5.2%p 상승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봐도 개선된 수익성이 눈에 띈다. 매출액은 지난 2분기 대비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5%, 44% 늘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2.8%p 상승했다.



NI스틸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129%고 유동비율은 39%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45%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이자보상배율은 5배로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 간 매년 주당 5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1.9~2.9%다. 배당성향은 19~27% 가량이다. 올해도 50원을 지급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6%다.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2.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다.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