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디오, 3Q 매출&이익 증가...'눈길'

이날(18일) 디오가 매출액과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도 상승 중이다. 18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전일보다 0.8% 오른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오는 인공치아용 임플란트 제조 및 판매회사다.

디오는 18일 오전 10시 40분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4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70% 증가한 82억원을, 지배지분 순이익도 21%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6일 디오에 관한 리포트를 낸 신한금융투자 이지용 연구원에 따르면, 디지털 임플란트 보급 확대와 올해 7월부터 적용된 치과용 임플란트 보험 연령 확대의 영향으로 실적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오의 임플란트 시스템인 디오나비를 채택한 치과의 수는 2015년 463개에서 올해 7월 679개까지 확대된 상태다. 이 연구원은 디오나비 채택 병원 수 증가추세가 이어진다면 2016년 말 829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이 예상했던 디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순서대로 254억원(+39%,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7억원(+80%)로, 3분기 잠정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각각 5% 낮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2.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9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4%다.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