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족보] 실적 확인 후 "매수"..기관의 관심주 15선

2016년 2분기 반기보고서 제출이 지난 16일 마감됐다. 실적 발표 마감 다음 날인 17일, 기관 투자자가 매수한 기업을 소개한다.

기관 순매수 지분율 순으로 정렬한 결과, 한국알콜, 한국화장품, 아바코 등이 리스트 상위를 차지했다. 이때, 2분기 분기 순이익 또는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했다.

주식 MRI가 15점 이상인 종목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다. 주식MRI 분석은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직접 개발한 자동 종목분석 솔루션으로, 재무안전성을 포함해 수익성장성, 사업독점성, 현금창출력, 밸류에이션 등 5가지 측면에서 개별 주식의 매력도를 측정해 점수화한다. 모두 5가지 부문에서 5점 만점, 총 25점 만점이다. 일반적으로 총점이 15점 이상이면 투자 검토대상, 20점 이상이면 투자 매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위 15선 중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기업은 한국알콜(27만4836주, 이하 순매수 주식수), 한국화장품(12만7790주) 등 8개다. 아바코의 경우, 기관 투자자들은 전일 10만1281주(총 발행주식수의 0.63%)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바코의 지분을 축소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는 아바코의 주식 8만2325주(총 발행주식수의 0.51%)를 매도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휴온스글로벌로 0.5배다. 다만, 휴온스글로벌은 일시적인 이익이 포함돼 있다. 한국알콜의 PER이 7.2배였고, 실리콘웍스, 아바코, 제이씨케미칼 순으로 PER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