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표-패션의류] 제이에스티나, 영업익 증가율 1위

패션의류 업종은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의류 업종에 속한 53개 상장사의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으며, 영업이익 합계는 이보다 작은 폭(2%)으로 증가했다(Wisefn WICS 분류 기준). 이는 2분기 보고서 마감일인 16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업종 내에선 제이에스티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4254%로 가장 높았다. 제이에스티나는 2분기 480억원의 매출액과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밖에 대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2% 늘어난 23억원, 국동은 307%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규모가 가장 큰 영원무역홀딩스의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624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 증가한 702억원이다. 영원무역홀딩스가 지분을 50.5% 보유하고 있는 영원무역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0.5%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대현으로 3.7배다. 신영와코루가 7.6배, 국동이 7.7배로 뒤를 이었다.

* 아래 표에서 업종합계 부문의 2분기 반영 투자지표(PER,PBR,ROE)는 업종 내 기업의 순이익과 자본총계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

** 신규 상장 등으로 2016년 2분기, 2015년 2분기의 분기 실적 자료가 없는 기업은 아래 집계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