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표-제약] 수익성 소폭 하락..한독 영업익 증가율 1위

제약 업종은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 업종에 속한 84개 상장사의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으며, 영업이익 합계는 이보다 작은 폭(2%)으로 증가했다(Wisefn WICS 분류 기준). 이는 2분기 보고서 마감일인 16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업종 내에선 한독의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509%로 가장 높다. 한독은 2분기 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1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한편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휴온스글로벌로 0.5배다. 일성신약이 3.2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7.3배로 뒤를 이었다. 다만 휴온스글로벌은, 2분기 중단영업순이익 4965억원이 반영됐다. 제약업종 전체 순이익 합계가 9004억원으로 영업이익 합계 4831억원보다 많은 것도 휴온스글로벌 영향이다.

* 아래 표에서 업종합계 부문의 2분기 반영 투자지표(PER,PBR,ROE)는 업종 내 기업의 순이익과 자본총계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