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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한국정보통신, 이익성장에 주가는 하락

16.08/05
송선영 데이터 기자
편집자주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한국정보통신8,500원, ▼-80원, -0.93%은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로, 나이스정보통신21,600원, ▼-50원, -0.23%과 함께 VAN사업분야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툰다. VAN 사업자 중 유일하게 자체 기술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엔 1998년 1월 상장했다. VAN사업이란 가맹점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해 가맹점과 카드사간 네트워크망을 구축해준 뒤, 카드사용 승인을 중계하거나 카드전표 매입업무를 처리해주는 사업이다.

한국정보통신은 2009년부터 꾸준히 외형 성장해왔으며, 해당기간(2009년~2015년, 6년)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14.4%다. VAN사의 주요 수입은 단말기에서 카드 결제가 이뤄지면 건당 발생하는 수수료로, 카드결제 건수가 늘면 실적이 좋아진다.

지급카드 이용실적은 매년 전년 대비 증가해왔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체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약 3년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편의점, 홈쇼핑 및 인터넷 등 유통관련 업종에서의 이용 및 간편결제 시스템의 보편화로 다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015년에는 수익성도 전년 대비 좋아졌다. 매출이 늘면서 고정비효과로 판관비율이 낮아진데다, 2015년 7월부터 'VAN 서비스 제공에 대한 공정경쟁규약'에 따라 연매출 1000억원 이상 가맹점을 대상으로 리베이트 비용이 줄어든 덕분으로 보인다. 리베이트란 가맹점이 신용카드 거래와 관련해 카드사나 VAN사 등으로부터 받던 일종의 보상품으로 포스단말기 무상 지원이나 지원금 등이 해당한다. 리베이트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한국정보통신의 2015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6%p 오른 11.7%가 됐다.

다만, 경쟁사인 나이스정보통신21,600원, ▼-50원, -0.23%의 영업이익률이 같은 기간(2014년~2015년) 3.5%p 증가한 12.9%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한 편이다. 이는 리베이트 비용에 영향을 받는 지급수수료, 접대비 등이 전년 대비 각각 20%(-1억원), 30%(-3억원) 감소했지만, 종업원급여와 판매장려금 항목도 각각 15%(+9억원), 14%(+16억원)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판매장려금은 대리점에 지급하는 비용 중 하나다. 어떤 상황에 지급하는 지 등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보고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은 2008년에 지분법손실의 영향으로 지배지분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당시 한국정보통신은 지분 42.61%를 보유하고 있던 한국전화번호부와 관련해 지분법손실 226억원을 인식한 바 있다(관련 기사 ▷ [V차트 우량주] 한국정보통신, 꾸준히 매출 성장한 VAN사).

한국정보통신은 상장 이후 한 번도 배당을 하지 않았고, 제조업과 달리 기계와 같은 유형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이익잉여금의 대부분을 당좌자산으로 쌓았다. 이에 따라 당좌자산은 2009년 224억원에서 2015년에 1038억원으로 약 4.6배가량 증가했고,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3.3%에서 49.5%로 확대됐다. 다만, 결제 서비스 제공과 함께 신용카드 단말기 제품도 판매해야하는 사업 특성 상 단말기에 해당하는 기계장치 유형자산은 꾸준히 보유중이다. 2015년 기준 기계장치 유형자산은 265억원이다.



이 외에 187억원의 투자자산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지분관련 투자자산으로 관계기업투자자산 22억원, 종속기업투자자산 130억원으로 구성돼있다(2015년 기준). 서울투자 초기&녹색 벤처조합 및 서울투자-HBIC 청년창업 벤처조합, 서울투자 특허벤처투자조합은 모두 지분율이 20% 미만이나, 종속기업인 서울투자파트너스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관계기업으로 분류됐다. 미국 소재의 Oncosynergy도 이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관계기업 투자자산에 포함됐다.




재무상태도 안전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7%로 낮고, 유동비율은 255%로 높아 일반적으로 재무안전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기준(부채비율 100% 미만, 유동비율 100% 이상)을 만족하고 있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6%,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67배다.


이런 가운데, 한국정보통신의 주당순자산은 완만한 기울기로 증가해 왔고, 지분법 손실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던 2008년 하반기를 제외한 최근 10년간 항상 주당순자산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이익과 자본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다. 다만, 2015년 초에는 주당순이익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2015년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 무서명 거래와 건당 수수료를 받는 정액제에서 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2~3%)로 수수료를 받는 정률제로의 전환 논의가 나오면서 한국정보통신의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VAN사는 고객이 서명하는 카드 전표(영수증)를 수거해 카드사에 전달하는 대가로 받은 건당 수수료가 주된 수익원으로,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로 수거해야 할 전표가 줄어들면 매출과 이익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에 카드사와 VAN사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지난 2016년 5월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카드업계·밴(VAN)사 간 '5만원 이하 카드결제 무서명 거래 확대를 위한 4차 회의'에서 카드사가 VAN사에 전표매입 수수료를 일정 수준 부담해준다는 조건을 전제로 5만원 이하 무서명 카드거래 시행이 최종 합의됐다.

최근 한국정보통신은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여 카드단말기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상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페이, 이지체크모바일과 SK텔레콤의 CDMA망을 이용해 결제하는 이지에어 등 IT환경에서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며, 이와 관련 올해 2월 5일 '카드 리더 장치·카드정보를 처리하는 휴대용 단말기 및 그 동작 방법'과 '스마트폰을 통한 IC카드 결제 정보 처리 방법'에 대한 특허도 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5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46%다.



[나이스정보통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2.04/10

전자결제서비스(VAN, Value Added Network) 업체
사업환경

update15.04/10

▷ 나이스정보통신은 국내 VAN 시장에서 약 20%를 점유 중(관계사 포함)
▷ 카드 발급 증가, 소액결제 횟수 증가, 정부의 활성화 정책 등으로 꾸준히 성장
▷ 수수료 수입 감소,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 악화
경기변동

update12.04/10

경기 변동에 따른 소비심리와 밀접
주요제품

update16.04/04

▷ 카드조회서비스: 수수료 수입 (77.6%)
▷ 전자지불결제대행: 온라인지급결제중개 (19.8%)
*괄호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update13.04/23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update13.04/23

▷ 카드 결제 횟수 증가시 수혜
▷ 카드 발급 증가시 수혜
리스크

update16.04/14

▷구조적으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될 수 있음
신규사업

update15.09/11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나이스정보통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6.3월 2015.12월 2014.12월 2013.12월
매출액 695 2,639 2,255 2,007
영업이익 108 342 212 203
영업이익률(%) 15.5% 13% 9.4% 10.1%
순이익(연결지배) 83 305 300 193
순이익률(%) 11.9% 11.6% 13.3% 9.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9.99
이시각 PBR 2.66
이시각 ROE 26.65%
5년평균 PER 7.65
5년평균 PBR 1.90
5년평균 ROE 24.55%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나이스정보통신]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주)나이스홀딩스 모회사 보통주 4,270,000 42.7 4,270,000 42.7 -
보통주 4,270,000 42.7 4,270,000 42.7 -
- - - - - -
[2015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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