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잠정] 엘컴텍, 매출&이익 증가...투자지표는?

전일(28일) 엘컴텍이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도 강세다.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7.7% 오른 3210원을 기록 중이다.

엘컴텍은 전날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2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89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15% 증가한 23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늘어 영업이익률은 9.2%p 상승한 14.4%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이익은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 22% 감소했다.



엘컴텍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4%로 낮고 유동비율은 169%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6%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1.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7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2%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늘었지만, 주가도 올라 PER은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로 계산한 값과 비슷하다. 전일 종가 기준 PER은 22.4배였다.

한편 엘컴텍의 주가는 지난달 24일 브렉시트의 여파로 시장의 관심이 안전자산인 금(金)에 집중되며 상승한 바 있다. 6월 27일 상한가인 3330원에 거래를 마쳤고, 다음날인 28일 장중에 52주 최고가인 4105원을 기록한바 있다. 엘컴텍은 몽골 현지에있는 종속회사 AGM MINING LCC를 통해 자원개발도 하고있고, 지난 4월 7일 몽골 우문고비 서북지역에서 탐사 결과 금 매장량이 총 3.9톤으로 확인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