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잠정] 대봉엘에스, 2Q 실적 개선..PER 19배

이날 대봉엘에스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 중이다. 27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0.6%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이날 오전 10시 12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9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6% 증가한 29억원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6.4%에서 17.8%로 1.4%p 상승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봐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 50% 늘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3.3%p 상승했다.



지난 6일 리포트를 발표한 메리츠종금증권의 양지혜 연구원은 천연소재 관련 화장품원료 및 제네릭 고혈압치료제 원료의약품 신제품들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2분기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수익성이 좋은 자회사 P&K 임상센터의 고성장도 영업이익률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양 연구원은 대봉엘에스의 2016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82억원(전년 대비 +16%), 108억원(+26%)으로 예상했다. 신제품 출시를 통한 천연소재 원료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함께, 화장품원료 공장의 증설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대봉엘에스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7%로 낮고 유동비율은 677%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9.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9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0%다.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늘면서 PER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