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국민연금 2분기 지분 늘린 39선

국민연금이 2분기 코스맥스, OCI 등 총 39개 종목의 보유 지분을 1% 이상 늘렸다. 이는 국민연금공단이 전일 대량보유상황을 공시한 136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가장 많은 지분을 늘린 종목은 코스맥스로, 보유 지분율이 13.86%로 1분기보다 4.01%p 높아졌다. OCI는 보유 지분율이 3.13%p 높아진 10.33%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현대상사, 금호타이어, KT, 대한유화, 대웅제약 등의 지분을 확대했다.

지분을 늘린 39개 종목 중, 남해화학, 상신브레이크 등 5종목을 제외한 34개 종목은 모두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두산중공업으로 22%다. 영업이익은 풀무원이 130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금호타이어와 대웅제약, 이수페타시스, LF도 10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주식MRI 점수가 15점 이상인 기업도 눈에 띈다. 현대상사, 대한유화, S&T모티브, 상신브레이크 등이다. 주식MRI 점수는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직접 개발한 종목분석 솔루션으로, 기업의 강점과 약점을 5가지 항목, 25점 만점으로 분석한다. 솔루션을 개발한 아이투자에 따르면, 주식MRI 점수가 15점 이상이면 투자를 검토할 만한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