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저PER 저PBR 투자 전략, 한국도 통했다

저PER, 저PBR 합성전략은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전략을 기초로 합니다. 역발상은 특정 이유로 시장에서 소외 받아, 수익 가치 대비 저평가됐거나(저PER), 장부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저PBR) 종목을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담는 투자전략입니다.

드레먼은 그의 저서 ‘역발상 투자’를 통해 저PER, 저PBR 투자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1970년부터 1996년까지 27년간 미국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저PER 전략은 연 평균 19%, 저 PBR전략은 1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통했습니다. 지난 4월 11일 레터에서 소개해드린 것과 같이, 연초에 저PER주 20종목을 매수해 그 해 연말까지 보유했다면, 2014년엔 17.4%, 2015년엔 21.3%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 [저PER주 투자 실적은?]

아이투자가 운영하는 퀀트 투자클럽도 저PER, 저PBR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전략을 통해 지난 4년간 좋은 성과를 내 왔습니다. 퀀트 투자클럽 합성전략(저PER+저PBR)의 경우 6월 10일 기준 누적 수익률 105.2%을 거둬,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1%를 압도했습니다. 연 평균 수익률은 19%입니다.

[표] 합성전략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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