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업뎃] 한신공영, 신규 수주계약 체결...내용은?

한신공영이 신규 수주계약을 발표했다. 18일 오후 2시 3분 현재 한신공영은 전일 대비 0.2% 내린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이날 오전 화성 동탄(2)지구 A47블록 한신휴플러스 신축공사 관련 계약을 플러스리더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492억5490만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10.9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 시작은 2016년 5월, 종료일은 27개월 후인 2018년 8월이다.

이날 발표한 공급계약은 한신공영이 올해 들어 3번째로 공시한 계약이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한신공영은 공시 기준으로 총 5092억원의 수주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37%에 해당한다.



한신공영은 주택건설을 시작으로 건축, 토목, 전기, 플랜트 사업 등을 통해 종합 건설업체로 성장한 기업이다. 사업부문은 아파트, 주상복합 등 민간사업부문과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주택, 도로공사, 광역상수도, 택지개발 SOC사업인 공공사업부문으로 구분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시 기준 시공능력평가액이 1조4011억원으로 28위를 차지했다.

한신공영은 최근 개선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13일에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448%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66억원으로 1079% 급증했다.

다만 한신공영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공공 + 민간)는 3조172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감소했다. 지난해도 신규수주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바 있다. 지난해 신규수주액은 6169억원으로 2014년 대비 64% 감소했다. 신규수주액은 매출액과 기말수주잔고 합에 기초수주잔고를 빼 구했다.

건설업 특성상 수주계약이 늘면 실적이 개선된다. 따라서 한신공영이 실적 개선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향후 수주계약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