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표-조선] 매출 감소..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조선업종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업종 내 속한 25개 상장사의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합계는 409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Wisefn WICS 분류 기준). 이는 1분기 보고서 마감일인 16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업종 내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현대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3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192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영향이 컸다.

케이에스피의 영업이익 규모는 작지만 업종 내 이익 증가율은 588%로 가장 높았다. 케이에스피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2천만원, 올해 1분기는 2억원이다.

이 밖에 디엠씨, STX엔진, 삼강엠앤티 등이 호실적을 냈다. 특히 디엠씨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5%늘어난 38억원, 순이익은 351% 늘어난 33억원이다.

한편 1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세진중공업이 5.8배로 가장 낮고, 삼강엠앤티 6.1배, 대양전기공업 7.3배 등이다.

* 아래 표에서 업종합계 부문의 1분기 반영 투자지표(PER,PBR,ROE)는 업종 내 기업의 순이익과 자본총계 합산 기준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익과 자본 규모가 큰 특정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

** 신규 상장 등으로 2016년 1분기, 2015년 1분기의 분기 실적 자료가 없는 기업은 아래 집계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