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코맥스, 이익 흑전...PER 10배

이날(16일) 코맥스가 이익이 흑자전환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16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1% 내린 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맥스는 비디오폰, 인터폰, CCTV 등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로, 2015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34%를 차지하고 있다.

코맥스는 이날 오후 1시 50분에 1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99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억원, 순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143억원이고, 순이익은 30% 증가한 58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2% 감소한 73억원을 기록했었다. 코맥스 측은 관련 사업 다각화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고, 내부결산에 의한 법인세 비용 감소로 순이익이 늘어났으나 신제품 기술개발에 따른 연구 및 인건비 등 고정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5%로 전년 동기 보다 7.9%p 높아졌다. 2015년 영업이익률은 6.4%로 전년보다 0.4%p 소폭 하락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9%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