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지엠비코리아, 실적개선...PER 7배

16일 지엠비코리아가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5.5% 오른 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엠비코리아는 이날 오전 10시 7분 분기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207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65억원을, 순이익은 38%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지엠비코리아의 이익은 2013년 이후 2년 연속 줄어든 바 있다. 2015년 매출액은 4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8%, 31.5% 감소한 169억원, 118억원이다. 이에 회사측은 경기침체와 신규 해외종속회사(중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의 매출원가 및 판관비 증가와 적자로 지엠비코리아의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분기 수익성 개선을 시작으로, 올해 지엠비코리아의 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5.4%, 4.2%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매출원가율도 85%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고, 판관비율은 2%p 내린 8%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