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라이온켐텍, 수익성 개선...PER 13배

이날(16일) 라이온켐텍이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16일 오후 1시 33분 현재, 라이온켐텍은 전일과 같은 1만6150원을 기록 중이다. 라이온켐텍은 인조대리석 및 합성왁스 제조업체다.

라이온켐텍은 이날 오전 10시 1분에 1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77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도 45% 증가한 59억원을, 순이익은 33% 증가한 45억원을 기록했다.

라이온켐텍은 2015년에도 연간 수익성이 개선된 바 있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소폭 증가한 115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212억원을, 순이익은 78% 증가한 179억원이다. 라이온켐텍은 전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2015년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2014년 1월 2일 문평동 공장(인조대리석) 화재로 인해 재해손실 약 68억원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매출액보다 이익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21.3%로 전년 동기 보다 5.8%p 높아졌다. 2015년 연간 영업이익률도 매출은 감소했지만, 이익이 늘면서 18.4%로 전년보다 2.4%p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4%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