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인팩, 수익성 개선...PER 6.9배

인팩이 수익성이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1시 9분 현재 인팩은 전일(13일, 이하 거래일 기준) 대비 0.2% 오른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팩은 이날 오전 11시 19분에 분기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6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20%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11% 줄어든 25억원이다.



인팩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이 6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3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12%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7%, 45% 감소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3년 이후 수익성이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을 시작으로, 올해 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 26% 줄었다. 회사측은 직전 연도에 일회성 유형자산을 처분했으며, 이에 따라 이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 보다 0.7%p 높아졌다. 매출원가율은 2%p 줄어든 82%이며, 판관비율은 1%p 늘어난 12%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줄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이 높아졌고 ROE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