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오스템임플란트, 매출&영업익 개선...투자지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수익성이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12시 36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일(13일, 이하 거래일 기준) 대비 0.6% 내린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오전 10시 12분에 분기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77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4%, 38% 늘어난 109억원, 8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 대비 수익성은 악화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4%, 1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16% 늘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외환거래손실 등 금융비용이 72억원가량 발생해 순이익이 82% 하락한 바 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3년 이후 실적이 꾸준히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 28%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33%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임플란트 보험확대로 손익구조가 개선됐으며, 글로벌임플란트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법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4%로 전년 동기 보다 0.6%p 높아졌다. 매출원가율은 41%로 전년 동기 대비 1%p 상승했으나, 판관비율은 45%로 2%p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8.2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7%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이 낮아졌고 ROE가 높아졌다. 다만 이익과 자본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 등락 폭이 클 수 있음은 유의할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