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율촌화학, 수익성 개선 이어져...PER 17배

전일(13일, 거래일 기준) 율촌화학이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12시 44분 현재, 율촌화학은 전일 대비 1.57%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율촌화학은 농심 계열의 포장지 제조업체로, 연포장, 필름, 소재, 골판지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율촌화학은 13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14분에 1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105억원이지만(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16% 증가한 85억원이다.

율촌화학은 2015년에도 수익성이 좋아진 바 있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4362억원이나,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4% 증가한 140억원이다. 회사 측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재료비 및 비용이 감소했고, 이에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익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10.7%로 전년 동기 보다 5.4%p 높아졌다. 2015년 연간 영업이익률도 5.1%로 전년보다 1.9%p 상승했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7%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