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다나와, 호실적에 주가 화답...PER 11배

전일(13일, 거래일 기준) 다나와가 매출과 이익이 성장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도 급등 중이다. 1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다나와는 전일보다 25%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나와는 디지털카메라 및 컴퓨터에 관한 가격비교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다.

다나와는 13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2분에 1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7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57% 증가한 26억원, 순이익은 92%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다. 다나와는 사업특성상 졸업 및 입학 선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쇼핑 수요가 증가하는 1분기와 4분기 매출이 타분기에 비해 높은 편이다.

연간으로 살펴봐도, 2015년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한 바 있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55억원이다. 영업이익도 10% 증가한 57억원을, 순이익은 22%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했다. 다나와는 매년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으며, 해당 기간(2012년~2015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1.4%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다.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주가도 25% 급등하면서 PER은 실적 발표 전과 같은 11.2배를 유지했다. PBR은 1.18배에서 1.40배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