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애경유화, 외인 연속 매수세 '눈길'

단독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10일(이하 거래일 기준) 동안 연속으로 매수하고 있는 애경유화가 눈길을 끈다. 8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2% 내린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10일 연속으로 애경유화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애경유화 주식은 총 1만2691주로 발행주식수의 0.40% 규모다. 같은 기간 애경유화 주가는 5만5700원에서 5만9400원으로 6.6% 상승했다.

최근 한달로 보면 22일 동안 애경유화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애경유화 주식은 총 3만1069주로 발행주식수의 0.97% 규모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애경유화는 최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달 17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012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으로 살펴봐도,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912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32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7% 증가하여 28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애경유화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0%로 낮고 유동비율은 147%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5%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4배로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금성자산보다 차입금이 많은 것은 유의해야 한다.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은 350억원으로 차입금 495억원보다 145억원 가량 적다. 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뺀 순현금자산이 (-)인 셈이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애경유화는 2014년 이후 매년 주당 500~19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0.7%~3.3%, 배당성향은 18%~23% 가량이다. 2월 11일 발표한 현금배당 결정공시에 따르면 2015년 주당 배당금은 19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2015년 마지막 거래일 기준 시가배당률은 3.5%다. 만약 올해도 1900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3.2%다(전일 종가 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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