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알바당 혜리, 1시간 일해도 살 주식있다?..15선

알바의 권리를 외치며 알바당을 창당한 혜리.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논의가 다시 나오고 있지만, 현재 혜리가 1시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 최소한 법정 최저임금인 6030원을 벌 수 있다. 아르바이트해서 힘들게 번 돈을 미래를 위해 주식에 투자한다면, 살 수 있는 주식이 있을까?

우선 1주당 가격이 최저임금보다 낮아야 할 것이다. 최소한 1주라도 사야하니 말이다. 그래서 6030원 이하의 종목을 1차 후보군으로 했다.

그런데 단순히 낮은 가격 만으론 곤란하다. 위험한 기업에 투자했다가, 자칫 힘들게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에서 손실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식투자에 대한 안전장치 중 하나로 배당을 넣었다. 배당은 한 기업이 일정 기간의 영업 실적에 따라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직접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시가배당률이 시장금리(국고채 3년물 8일 오후 3시 기준, 1.46%)의 2배인 2.92% 이상의 종목으로 추렸다. 주가는 현재(11일 오후 1시 18분) 기준이며, 올해도 2015년과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가정 하에 작년 배당금과 현재 주가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을 계산했다. 재무안전성 등을 고려하기 위해 아이투자 자체개발 지표인 주식MRI점수 15점 미만인 종목은 제외했다.

주가와 시가배당률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한 결과, KB오토시스, 파세코, 화진 등이 조건을 만족했다.



주가가 낮으면, 학생이나 입문자들도 적은 돈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적은 돈이라도 함부로 투자하지 않고, 좋은 기업을 고름으로써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