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HRS, 외인 8일 연속 'BUY'

외국인 투자자가 8일 동안 연속으로 매수하고 있는 HRS가 눈길을 끈다. HRS는 실리콘고무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다. HRS는 6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0.3% 내린 38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8일(이하 거래일 기준) 연속으로 HRS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HRS 주식은 총 4만5366주로 발행주식수의 0.28% 규모다. 같은 기간 HRS 주가는 3850원에서 3910원으로 1.6%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HRS는 최근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47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억원으로 41%, 45% 감소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597억원이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2% 감소한 50억원, 순이익은 13%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보다 0.5%p 하락했다.



한편 HRS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3%로 낮고 유동비율은 258%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9%며, 이자보상배율은 724배에 이른다.

HRS는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20~1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0.7~3.0%다. 올해 2월 22일 발표한 현금배당 결정공시에 따르면 2015년 보통주 주당 배당금은 30원으로 전년보다 50원 줄었다. 올해도 30원을 지급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0.77%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