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업뎃] 일진파워, 신규 수주계약 체결...내용은?

일진파워가 신규 수주계약을 발표했다. 5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일진파워는 전일 대비 0.8%(40원) 오른 4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일진파워는 이날 오전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와 제4호기 보일러설비 계획예방정비공사(B급)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억2258만원으로, 지난해(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3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다.

이날 발표한 공급계약은 일진파워가 올해 들어 세 번째 공시한 계약이다. 일진파워는 지난 1월에는 한국파워엔지니어링서비스와, 2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의 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공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일진파워는 총 209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18%에 해당한다.



일진파워는 석유화학, 정유사, 제철 등의 경상정비 및 플랜트 유지보수공사를 하는 기업이다. 산업시설의 경상정비 및 유지보수를 하는 경상정비사업부문이 연결기준 매출액의 48%를 차지한다. 종속회사로 화공기기를 제작하고 에너지, 발전설비 및 산업기계분야의 플랜트 기술용역을 전문으로 하는 일진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진에너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46%를 차지했다.

일진파워는 지난해 외형이 성장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185억원으로 2014년 대비 4.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1.5% 감소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29억원으로 44% 줄었다.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추납액이 44억원 발생하면서 지배지분 순이익이 특히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4.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