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선택] 로버트 퍼킨스의 '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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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퍼킨스 "재무적으로 건전한 소형주를 사라"

버거 스몰캡 펀드의 매니저 로버트 퍼킨스는 소형주 투자의 대가로 유명하다. 그는 친구들과 선별된 고객을 위한 작은 포트폴리오를 3500만 달러의 뮤추얼 펀드(유가증권 투자 목적의 투자회사)로 성장시켰다.

퍼킨스는 신문에 나온 신저가 리스트에서 유망기업을 찾는다. 그는 악재로 인해 회사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재무 건전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이들 중 장부가치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거나, 장부가치보다 약간 비싼 회사를 주로 매입한다.

퍼킨스는 부채가 없고 현금이 많은 소형회사를 선호한다. 또한, 그는 재무적 건전성을 갖춘 회사들은 기대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아도 재무안전성이 주가 하락에 안전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윈스, 퍼킨스의 종목 선정 기준 '만족'

윈스는 퍼킨스의 종목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국내 상장사 중 하나다. 전일(18일) 시가총액은 1095억원으로 2000억원 미만이다.

지난해 실적과 전일 종가로 계산한 이 회사 주가수익배수(PER)는 10.7배다. 소프트웨어 업종 평균인 33.4배보다 낮다. 지난 4분기 실적의 집계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업종 평균은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실적(최근 4분기 합산)으로 계산했다. 종속기업을 보유한 상장사의 순이익은 연결 지배지분 기준이다.

지난해 말 재무상태 기준 윈스의 부채비율은 27%다. 퍼킨스의 재무건전성 기준인 '150% 미만'을 넉넉히 통과한다.

윈스의 현재 PER 10.7배는 과거 5년 평균(13.3배)보다 낮은 것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6배, 최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다. 각각 5년 평균인 2.04배와 16.6%보다 낮다.

윈스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네트워크 보안 제품 51%, 네트워크 보안 상품 26%,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24%다.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아, 지난해 3분기 누적치를 사용했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은 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28% 증가해 81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3% 뛴 103억원이다. 보안관제 서비스 매출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순이익 증가 폭이 영업이익 대비 큰 것은 이자수익 등 금융자산 관련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보안관제 서비스 매출액은 9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8억5300만원) 증가했다. 2014년 전년 대비 약 25% 늘어난 데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서비스 매출의 증가로 지난해 '매출 대비 원재료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p 내린 43.8%를 기록했다. 덕분에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 대비 3.2%p 올랐다.  



최근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매출액은 2년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매출액(649억원)은 2013년(724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해외 사업 부진이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이다. 윈스의 해외 매출액은 일본 통신사에 침입방지시스템(IPS)를 공급한 지난 2012년과 2013년 150억원과 1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 해외 매출비중은 24%와 15%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급계약 감소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지난해 5.8% 낮아졌다.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6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줄었지만, 2013년에 비해 0.3% 많다. 일본 등 해외 계약의 증가 여부가 향후 매출 회복에 주요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윈스는 상장 이후 꾸준히 안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총차입금)은 2011년부터 양수(+)를 유지했다. 현금성자산이 차입금 규모를 웃도는 구조를 지속했다. 지난해 말 순현금자산은 368억원이다. 전일 시가총액의 약 34%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상장 첫해부터 매년 배당을 했다. 주당배당금은 2012년부터 200원을 유지하다 지난해 240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배당금과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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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136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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