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에스엘, 외인 10일 연속 'BUY'

단독17일 개장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가 10일 동안 연속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에스엘이 눈길을 끈다. 전일 에스엘은 0.6%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10일 연속으로 에스엘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에스엘 주식은 총 12만2231주로 발행주식수의 0.36% 규모다. 같은 기간 에스엘 주가는 1만7650원에서 1만6700원으로 5.4% 하락했다.



에스엘은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에스엘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에스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389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89억원, 순이익은 2% 늘어난 283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이하 연결기준). 이는 최근 3개월 간 에스엘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2015년 실적이 예상치만큼 나온다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2년 연속 개선되는 셈이다. 예상 매출액은 2014년보다 4%, 영업이익은 29% 많은 수준이다. 2013년 2.8%까지 낮아졌던 영업이익률도 5.4%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지난달 1일 리포트를 발표한 하나금융투자의 송선재 연구원은 한국, 미국, 중국 등에서 완성차 출하가 늘었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현대, 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매출 비중 65%), 다른 완성차 업체로의 납품도 확대되면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에스엘은 재무상태도 양호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82%로 낮고 유동비율은 168%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7%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12배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4%다. 4분기 예상치를 반영하면 PER은 소폭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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