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보물] 켄피셔의 링네트, 한 달 만에 24%↑

켄 피셔 조건을 모두 통과했던 링네트가 최근 한 달간 급등해 눈길을 끈다. 링네트는 한 달 전인 지난 2월 12일 종가(3365원) 대비 24.7%(전일 종가 기준) 올랐다. 15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0.9% 내린 4155원을 기록 중이다.

켄 피셔는 성장주 투자의 대가이자 워렌 버핏에게 영감을 준 필립 피셔의 아들이다. 켄 피셔 또한 성장주 투자자로 주가매출액배수(PSR=주가/주당매출액)를 소개했다.



링네트는 켄 피셔의 조건을 모두 만족했던 회사다. PSR, 부채비율 및 유동비율 등 5가지 조건을 모두 통과했다.

[표] 링네트, 켄 피셔 조건 모두 통과

기준일:2016년 3월 14일
(자료:GS클럽)

켄 피셔는 PSR 0.75 이하인 기업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길 권유 했다. 켄 피셔는 PSR이 1.5가 넘으면 피하고, 3이 넘으면 사지 말라고 조언했다.

링네트의 최근 매출액(2015년)은 10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다. 링네트는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PSR이 0.75배를 넘어섰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해 PSR이 다시 낮아졌다. 0.75배 이상에서 거래되던 PSR은 올해 2월 0.5배까지 떨어졌다. 최근 주가상승으로 PSR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켄 피셔의 조건을 통과하는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연환산 매출액과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반영한 PSR은 0.61배다.



재무상태는 건전하다. 3분기 말 기준 링네트의 부채비율은 51%에 불과하고, 유동비율은 279%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 유동비율은 100% 이상인 경우 재무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중(차입금 26억원)도 3.8%에 불과하다.



링네트의 FCF(잉여현금흐름)는 25억원으로 지난 2014년 4분기 이후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현금흐름표의 부호는 영업(+), 투자(-), 재무(-)로 현금흐름이 양호한 전형적인 기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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