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보물] SJM, 고른 점수의 배경은?

SJM이 5명의 대가로부터 고른 점수를 받아 대가의 보물 상위권인 39위를 기록했다.

SJM의 점수분포는 최저 64.2점(앤서니 볼턴) ~ 최고 86.4점(켄피셔)이다. 앤서니 볼턴을 제외한 4명의 대가들로부터는 고른 호평을 받았다.



5명의 대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켄 피셔는 성장주 투자의 대가이자 워렌 버핏에게 영감을 준 필립 피셔의 아들이다. 켄 피셔 또한 성장주 투자자로 주가매출액배수(PSR=주가/주당매출액)를 소개했다. 그는 PSR이 1.5가 넘으면 피하고, 3이 넘으면 사지 말라고 했다. 반면 PSR이 0.75 이하인 기업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라고 조언했다.

SJM의 최근 매출액(2015년)은 1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088억원에서 1122억원으로 3% 늘었다. PSR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0.45배에서 0.93배로 상승했다. 2014년에는 시가총액이 감소해 0.69배로 하락했다. 2015년 연간 매출액과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반영한 PSR은 0.62배다.



재무상태도 양호하다. SJM의 부채비율은 15%, 유동비율은 417%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 100% 이하, 유동비율 100% 이상이면 재무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차입금은 34억원(차입금 비중 2.3%)으로 낮다.



SJM의 지난해 4분기 말 별도기준(이하 동일) 순운전자본은 493억원으로 시가총액 1122억원(전일 종가기준)의 44%수준이다.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순운전자본이 시가총액의 30% 이상이면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 월터 슐로스는 그레이엄 밑에서 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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